[단독] ‘흉기 위협’ 람보르기니 운전자, 사건 당일 병원 2곳 방문…“피부 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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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체포된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사건 당일, 병원 두 곳을 방문해 수면 마취 시술 등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피부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 두 곳을 방문했고 수면 마취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도 A 씨가 주차 시비 직전 논현동의 한 피부과를 방문하고, 도주 이후에도 신사동의 병원 한 곳을 더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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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체포된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사건 당일, 병원 두 곳을 방문해 수면 마취 시술 등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2일) 특수 협박 혐의 등을 받는 30대 남성 A 씨의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어제(11일) 오후 4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뒤, 람보르기니 차량을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도주 3시간여 만인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신사동의 한 식당 앞에서 발견된 A 씨는 체포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경련하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습니다.
마약 간이 검사 결과, A 씨에게선 필로폰과 엑스터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피부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 두 곳을 방문했고 수면 마취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도 A 씨가 주차 시비 직전 논현동의 한 피부과를 방문하고, 도주 이후에도 신사동의 병원 한 곳을 더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A 씨에게서 검출된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은 수면 마취제와 관련이 없다고 보고, 마약 입수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하겠단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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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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