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의 대백제전, 화려한 부활 준비 착착
[KBS 대전] [앵커]
1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백제전이 다음 주말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금강에는 부교와 황포돛배가 설치됐고 공무원들은 백제의상을 입고 민원 업무를 보는 등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여시내 곳곳에 대백제전을 알리는 깃발이 펄럭입니다
주 무대인 백제문화단지와 부여 시가지를 잇는 백마강에는 부교설치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주변에 LED 돛단배를 띄워 구드래 국제무역항을 연출해 이색적인 야간 볼거리가 제공됩니다.
행사장에는 부여의 대표 음식을 판매할 시설도 설치되고 있습니다.
[김건태/부여군 문화체육관광과장 : "관광객들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돼서 주차, 숙박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공주 금강에는 수백 척의 황포돛배가 자리를 잡고, 주 무대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할 대형텐트도 들어서고 있습니다.
민원실 직원들은 13년 만에 열리는 대백제전 홍보를 위해 백제 전통의상을 입고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소찬섭/공주시 관광과장 : "13년 만에 개최하는 대백제전입니다.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고 해외관광객들도 유치하기 위해서 백제복을 착용하게 되었습니다."]
백제문화제재단은 13년 전보다 격상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60여 가지 프로그램에 대해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바가지요금 등 축제를 즐기는데 방해되는 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점검단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성철/백제문화제재단 총감독 : "쾌적한 형태의 축제 분위기를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아서, 관람객 위주의 서비스라든가 이런 걸 중점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
2023 대백제전은 오는 23일 공주와 부여에서 개막해 17일 동안 60여 가지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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