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충격' 대안, 무적이라 영입 가능…맨유, 새 베스트11 공개

김성원 2023. 9. 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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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FA(자유계약 선수)인 안와르 엘 가지(28)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인 엘 가지는 4일(이하 한국시각) PSV 에인트호벤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나 엘 가지의 맨유행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영국의 '더선'은 12일 엘 가지가 맨유에 합류할 경우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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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맨유가 FA(자유계약 선수)인 안와르 엘 가지(28)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인 엘 가지는 4일(이하 한국시각) PSV 에인트호벤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무적이다. 무적 선수의 경우 여름이적시장이 막을 내려도 계약에 제약이 없다.

맨유는 현재 대혼돈이다. '데이트 폭력'에 휘말린 안토니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안토니의 전 여자친구는 지난 1월 영국 맨체스터의 한 호텔에서 폭행당했다고 폭로했다.

현재 브라질의 상파울루와 맨체스터에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안토니는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팀을 떠나있기로 했다.

설상가상 제이든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정면충돌해 거취가 불투명하다. 텐 하흐 감독이 산초가 훈련 중 필요한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해 4일 아스널전에서 제외했다고 이야기하자 폭발했다.

산초는 "희생양"이라며 반박했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그래서 엘 가지가 떠올랐다.

엘 가지는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릴을 거쳐 애스턴빌라와 에버턴에서 몸담았다. 애스턴빌라에선 119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트렸고, 임대 생활을 한 에버턴에서는 2경기에 출격했다.

그러나 엘 가지의 맨유행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영국의 '더선'은 12일 엘 가지가 맨유에 합류할 경우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엘 가지는 스리톱에서 오른쪽 날개에 포진해 마커스 래시포드, 라스무스 회이룬과 호흡한다. 미드필더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가 위치한다.

포백에는 세리히오 레길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뢰프, 아론 완-비사카,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가 지키는 그림이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은 현재 부상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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