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후반에 2골!' 황선홍호, 미얀마 3-0 제압...B조 1위로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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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답답했지만 후반에 2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고,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3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제압했다.
2024 U-23 아시안컵 본선은 예선 A조부터 K조까지 11개 조 가운데 각 그룹 1위 11개국, 2위 가운데 상위 4개국,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합 16개국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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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조금은 답답했지만 후반에 2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고,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3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내년 4월에 열리는 2024 U-23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2024 U-23 아시안컵 본선은 예선 A조부터 K조까지 11개 조 가운데 각 그룹 1위 11개국, 2위 가운데 상위 4개국,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합 16개국이 참가한다. 본선 무대는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하며 상위 3개국이 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국이 아프리카 예선 4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전반전] ‘FC서울 조합’ 이태석 택배 크로스→백상훈 헤더골
U-23 아시안컵 본선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총력전을 펼쳤다.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한국은 엄지성, 김신진, 정상빈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중원은 백상훈, 이현주, 권혁규가 구축했다. 4백은 이태석, 서명관, 조위제, 박창우,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벤치엔 조현택, 민경현, 이상혁, 조성권, 허율, 백종범, 강현묵, 이진용, 전병관, 오재혁, 홍윤상이 앉았다.
한국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5분 좌측면을 허문 이태석이 정교한 왼발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것을 백상훈이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8분 우측면 박창우의 크로스를 엄지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어 전반 18분에는 우측면을 돌파로 허문 정상빈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김신진이 좋은 위치 선정에 이은 헤더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빗나갔다.
한국이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3분 중앙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정상빈이 잡아 반대편을 보고 때렸지만 벗어났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이태석의 크로스가 혼전 상황에서 흘렀고, 백상훈이 논스톱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정상빈의 패스를 받은 엄지성이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왼발로 때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결국 전반은 1-0으로 끝이 났다.
[후반전] 승부수 던진 황선홍 감독, 전병관+정상빈 쐐기골 합작
리드를 잡은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창우를 빼고 민경현을 투입했다. 한국이 계속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6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엄지성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어 후반 7분에는 좌측면을 흔든 이태석의 크로스를 정상빈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벗어났다.
미얀마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한 미얀마는 두 차례 슈팅을 가져가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후반 19분에는 또 한 번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찬스를 노렸다. 한국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31분 중원에서 연결된 볼을 이현주가 잡아 침투했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떴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황선홍 감독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2분 김신진과 엄지성이 빠지고, 홍윤상과 오재혁이 들어갔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전병관까지 투입됐다. 한국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6분 정상빈의 스루패스를 침투하던 오재혁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결국 한국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9분 정상빈이 돌파 후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전병관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 43분 허율을 투입하며 높이를 강화했고, 후반 막판 오재혁이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승자는 한국이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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