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구역안 나오기도 전에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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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주목 받고 있는 것이 행정구역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행정구역 개편안을 검토했던 용역안 발표가 연기되면서 논의 과정에서부터 갈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도정질문에서 제기됐습니다.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행정구역을 어떻게 나눌 지에 대한 연구 용역도 진행 중입니다.
도정질문에선 구체적인 행정 구역안이 나오기 전부터 갈등 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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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주목 받고 있는 것이 행정구역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행정구역 개편안을 검토했던 용역안 발표가 연기되면서 논의 과정에서부터 갈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도정질문에서 제기됐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와 행정시장 직선제 2개로 압축된 상황.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행정구역을 어떻게 나눌 지에 대한 연구 용역도 진행 중입니다.
당초 중간보고회를 통해 구역안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단 의견에 보고회가 연기된 상탭니다.
도정질문에선 구체적인 행정 구역안이 나오기 전부터 갈등 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강철남/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구역안을 발표하기로 했다가 지금 연기됐습니다. 저희 행자위에서도 현안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연기를 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봤을 때 문제가 계속 나오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지 않을까라고 판단하는데..."
행정 구역을 몇 개로 나눠야 하는지 개인적 견해를 묻는 질문에 오영훈 지사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경쟁이 이뤄지는 단위가 최소 어떤 단위인지 생각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철남/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당초에 도지사님 5개에서 6개 정도가 좋다라는 (아마 선거때 토론회 과정에서 얘기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바꼈습니까?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만, 그것은 도민이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자치도가 추진 중인 과소동 통폐합과 관련해선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도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왔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과 과소동 통폐합은 별개 건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생활 권역과 현재 행정구역의 경계가 불일치하고 있는 점이 문제인 겁니다. 이것을 해소해주는게 저는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상장육성기업 중 한 곳의 대표가 잠적하고, 코넥스 상장이 폐지되면서 도정의 상장 가능성을 보는 안목이 우려된다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내년 상장 기업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우주기업인 한화시스템이 이전하는 등 수도권 기업의 제주 이전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제주방송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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