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땅꺼짐' 8시간 만에 복구 완료…통행 재개

강남 도로 한복판서 지름 1m 땅꺼짐 발생
인근 상수도관 파열로 지반 약해진 탓
사다리차 지나가자 내려앉아…4차로 전면 통제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발생한 땅꺼짐 복구 작업이 약 8시간 만에 완료됐다. 이에 따라 차량 통행 제한도 전면 해제됐다.

12일 서울 강남구청은 이날 저녁 7시쯤 서울지하철 9호선 언주역 8번 출구 앞 땅꺼짐 복구 작업을 마쳤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43분쯤 서울 강남구 언주역 8번 출구 앞 봉은사로에 깊이 1.5m, 지름 1m의 땅꺼짐이 발생했다.

땅꺼짐 현상은 인근 도로 아래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지반이 약해지면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땅꺼짐 발생 직후 강남구청과 강남경찰서는 교보타워사거리부터 차병원사거리 방향 4개 차로를 전면 통제했다. 이로 인해 차량을 운전하는 시민들이 강남역 사거리나 논현역 사거리로 우회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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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희영 기자 mat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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