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이혼’ 성병숙 “딸 서송희 1년 학교 안 가, 파출부 한다고” (금쪽상담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병숙 서송희 모녀가 힘들었던 시절을 돌아봤다.
9월 1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성병숙, 서송희 모녀가 출연했다.
이어 서송희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성병숙이 학교로 찾아와 재회했고 모녀가 다시 함께 살게 됐지만 서송희는 재혼가정에서 새언니 새오빠와 적응하기 어려워 방황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병숙 서송희 모녀가 힘들었던 시절을 돌아봤다.
9월 1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성병숙, 서송희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송희는 어린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부친의 부재를 겪다가 8세 때 모친의 재혼으로 인해 갑자기 부친과 함께 살게 되며 결국 부모 모두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서송희 친부는 딸을 새 아빠에게 맡길 수 없다며 재판을 하겠다고 했고, 성병숙은 딸에게 더 상처가 될까봐 보내줬다고.
이어 서송희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성병숙이 학교로 찾아와 재회했고 모녀가 다시 함께 살게 됐지만 서송희는 재혼가정에서 새언니 새오빠와 적응하기 어려워 방황을 했다고 털어놨다.
서송희는 “엄마가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지 알고 있었고 미움이 컸지만 그 미움만큼 사랑했다. 엄청 사랑하는데 딱 그만큼 미웠다. 그 두 가지 마음이 한 번에 공존할 수 없는데 그게 힘들었다. 참다 참다 참다 다른 쪽으로 분출하려고 했던 것 같다. 화가 났는데 누구에게 화를 낼 수 없으니까 내가 망가질 수 있는 방법. 제일 쉬운 게 학교를 안 갔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들어보면 칩거한 시간은 청소년 우울증이었다. 청소년 우울증은 특징이 있다. 자꾸 문제 행동을 일으킨다. 모범적이었던 사람이 늦은 시간까지 돌아다니다 들어오거나. 그렇게 표현이 되는 거다. 겉으로 표현은 학교 거부증이지만 학교가 싫은 게 아니라 갈 수 없던 거다. 너무 우울했던 것 같다”고 봤다.
성병숙은 “학교를 안 가서 안 가다 말겠지 했다. 1년을 안 가는 거다. 엄마 나 파출부할게. 집에서 밥하고 빨래를 다 했다”고 돌아봤다. 서송희는 “학교 그만두겠다고 하니 엄마가 정말 많이 생각했어? 응. 다음 날 자퇴서를 내고 오시더라. 그렇게까지 할 거라고 생각 못했다. 저렇게 빨리 내고 온다고? 나 안 혼나? 어릴 때부터 제 의견을 물어보셨다. 선택에는 늘 책임이 따르는데 그 책임이 무거웠던 것 같다. 자꾸 물어봐도 제가 책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라고 했다.
성병숙은 “난 송희를 인격체로 생각한 것 같다. 어린애가 아니라. 물어보고 원하는 대로 해주고. 친구처럼 지냈다”고 말했지만 오은영은 “친구 같은 아빠, 엄마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 중에 아이 의견을 대체로 들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어봐서는 안 되는 사안도 있다”며 부모가 방향을 정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8세 이순재도 하는데, 김혜자 “최불암 연기 왜 안 할까 아까워” (회장님네)[결정적장면]
- 교복 입고 쩍벌춤이라니…선넘은 화사, 또 자초한 19금 논란[종합]
- 트로트 황태자, 내연녀와 혼외자 낳고도 전처와 또 두집살림(프리한닥터)
- 11살 추사랑, 母 따라 모델 준비 근황‥폭풍성장의 좋은 예(사당귀)[결정적장면]
- 배우 남편, 아내·10살 연하 아이돌과 불륜에 이혼대신 맞바람(프리한닥터)
- 강수정, 물난리 난 홍콩으로 출국 감행‥子에 “엄마 금방 갈게”
- 변기수 교통사고 충격+분노 “브레이크로 착각, 악셀 당당해” 가해자 저격[전문]
- 이동국 딸 재시, 모델 이어 아이돌 데뷔? 녹음실서 깜짝 근황
- ‘버닝썬 논란’ 승리, 출소하자마자 유혜원과 3번째 열애설→클럽 포착?
- 차은우 송혜교 황홀 투샷, CG같은 이기적 비주얼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