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종합 3위"…항저우 AG 선수들 한자리에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이제 열흘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종합 3위를 다짐하는 결단식을 가졌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땀에 젖은 운동복 대신 말끔하게 단복을 차려입은 선수단 표정에 설렘과 기대가 묻어나옵니다.
펄럭이는 태극기 아래 도열한 선수들은 그간 흘린 땀의 의미를 되새기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구본길 / 펜싱 국가대표> "결단식을 하는 순간 '아 이제 아시안게임이 다가왔구나…' 4연패 그 누구도 이룰 수 없는 기록을 달성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역대 최대인 39개 종목, 총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목표는 금메달 50개로 중국과 일본에 이은 종합 3위.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 양궁의 안산, 수영의 황선우, 김우민 등이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좋은 기록과 좋은 모습을 관중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신기록은 무조건 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드민턴 세계1위 안세영도 금빛 스매싱을 준비 중입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자카르타 때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고 그만큼 준비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제 실력을 보여주러 간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13년 만에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은 신진서 9단이, 첫 정식 종목이 된 e스포츠는 '페이커' 이상혁이 금메달을 노립니다.
야구와 축구대표팀은 각각 대회 4연패, 3연패에 도전하고 태권도와 펜싱 등 전통 효자 종목들 역시 메달 레이스를 주도할 전망입니다.
오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리 선수단 본진은 오는 20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해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아시안게임 #결단식 #종합_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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