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으로 하늘 못 가려" 대전 사망 교사 남편이 학부모에 남긴 댓글

김정욱 기자 2023. 9. 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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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초등학교 교사와 갈등을 빚었던 학부모들의 신상이 공개되는 가운데, 해당 학부모들이 '악성 민원을 제기한 적 없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내고 있다.

A씨는 4명의 학부모가 몰려다니며 교사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트렸다는 의혹에 관해서는 "학기 초 불량학생이라고 지적당한 부모님과 만나서 아이에 대한 고민상담을 공유한 적은 있으나 따로 주기적으로 만나 선생님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를 유포하거나 험담한 일은 절대 없다"면서 "같은 동네에 사는 주민으로써 오다가다 만나면 인사하고, 가끔씩 차 한 잔 마시는 관계일 뿐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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