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잠정합의…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박미라 기자 2023. 9. 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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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가 지난달 23일 제147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한 후 올해 임단투 승리를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현대차노조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12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23차 교섭에서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과 성과급 400%+1050만원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금 400%+1050만원, 주식 15주, 재래시장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특별격려금 250만원과 사업목표달성 격려금 100% 등도 지급한다.

노사는 또 800명 상당의 생산직을 신규 채용하는 데도 합의했다.

잠정합의안이 19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 단체교섭은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하게 된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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