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안세영 국대 스타 총출동…항저우 AG 결단식
[앵커]
씩씩한 세쌍둥이가, 중국 항저우의 거리를 누빕니다.
열하루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 롄롄, 충충, 천천 입니다.
항저우를 대표하는 연꽃과 문명, 대운하를 뜻합니다.
"마음이 통하면 미래가 열린다"
대회가 내세운 이 구호처럼 한국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기대합니다.
오늘(12일) 결단식에 모인 서른 아홉개 종목 우리 선수단은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40개 종목 481개의 금메달을 두고 16일 동안 펼쳐지는 아시아 스포츠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극기가 선명한 하얀 단복을 입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대회 39개 종목에 사상 최다인 천백 40명을 파견하는 우리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50개 이상으로 종합 3위 기록.
그리고 '후회 없는 명승부'입니다.
[최윤/대한민국선수단장 : "아시안게임에는 수많은 종류의 스포츠가 있고 각각 고유의 감동적인 드라마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금메달이 예상되는 종목은 양궁과 수영입니다.
특히 수영 스타 황선우는 처음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서 다관왕에 도전합니다.
[황선우 : "많이 응원해주시는만큼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모습과 좋은 성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보답하겠습니다, 파이팅!"]
최근 중국오픈까지 재패하며 올해 무려 9번이나 국제대회 우승을 한 배드민턴의 안세영도 금빛 스매싱 준비를 마쳤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 전 대회에서 좋은 경기 결과 받았기 때문에 충분히 아시안게임도 잘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과 탁구 신유빈 등, 역대급으로 가장 많은 스타 선수들이 총 출동합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축구는 대회 3회 연속, 야구는 4회 연속 금메달을 노립니다.
이밖에 e스포츠와 브레이킹 등 새롭게 선보이는 이색 종목들도 아시안게임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입니다.
["파이팅! 파이팅!"]
결단식을 통해 빛나는 각오를 다진 선수단 본진은 개막 사흘 전인 오는 20일 결전지인 항저우에 입성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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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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