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무실점 역투' 벤자민 15승 달성…KT 역대 최다승 타이, 이강철 감독 "최고의 투구를 했다"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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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SSG 랜더스와 시즌 마지막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은 구단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구단 역대 선발투수 최다승 타이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벤자민이 장성우와 좋은 호흡으로 최고의 피칭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구단 역대 선발 최다승 타이) 15승 달성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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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KT 위즈가 SSG 랜더스와 시즌 마지막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은 구단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KT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16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좌완 웨스 벤자민이 8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15승(5패)째를 올렸다. 구단 역대 선발투수 최다승 타이다. 15승은 지난 2020년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가 거둔 바 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벤자민이 장성우와 좋은 호흡으로 최고의 피칭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구단 역대 선발 최다승 타이) 15승 달성 축하한다”고 전했다.
결승타 주인공은 6회초 박병호다. 박병호는 9회초 2점 홈런을 날려 이날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이 감독은 “타선은 베테랑 박병호가 이끌었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선취 타점과 승부를 결정 짓는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 경기 응원와주신 팬들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벤자민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9회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가 6회초 팀에 리드를 안기는 적시타를 쳤고 9회초에는 쐐기 2점 홈런을 터뜨렸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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