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왜 가져갔냐”…20대女, 흉기들고 경찰지구대 난입했다 결국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9. 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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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력 대응훈련을 하고 있는 경찰 [사진출처=연합뉴스]
경찰 지구대에서 흉기로 경찰관들을 위협한 20대 여성이 삼단봉으로 제압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지구대를 찾아 “내 오토바이를 왜 가져갔느냐”고 경찰에 항의하며 책상에 설치된 플라스틱 가림막 앞에서 2분가량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지구대에 있던 경찰관 2명이 후문으로 빠져나온 뒤 다시 정문으로 들어와 흉기를 삼단봉으로 쳐서 떨어뜨리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침 근무 교대 시각이어서 경찰관 6명이 지구대에 있었다”며 “A씨가 흉기를 왜 휘둘렀는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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