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금 400%+1050만원…현대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6월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단협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12일 마련했다.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23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과 함께 성과금 400%+1050만원, 주식 15주, 재래시장상품권 25만원 등이 담겼다. 특별격려금 250만원과 사업목표달성 격려금 100% 등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800명 상당의 기술직(생산직) 신규 추가 채용 등에도 노사는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을 두고 오는 19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 단체교섭은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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