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obalists’ 김종열 CJ 4DPLEX 대표 “이제는 4DX 영화를 경험했는지가 영화 관람객의 화두”
13일 오후 5시 아리랑TV ‘The Globalists’에는 김종열 CJ 4DPLEX 대표가 전 세계 영화 관람문화 선도하는 ‘K-스크린’에 대해 진행자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와 대화를 나눈다.
4DX, ScreenX 등 특수상영관 시장을 선도하는 CJ 4DPLEX(이하 4DPLEX)의 김종열 대표에게 만났다.
손지애 교수는 4DPLEX가 만드는 특별상영관이 이전의 영화관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물었고 김종열 대표는 “ScreenX의 270도 화면이나 4DX의 모션, 환경 효과를 통해 영화 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준다”면서 “실례로 ‘탑건: 메버릭’ 특별상영관의 많은 관람객들이 ‘파일럿이 된 기분이었다’는 후기를 남겼다”고 답했다.
이에 손 교수는 영화 제작자 입장에서 특별상영관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도 물었는데, 김종열 대표는 “영화제작자의 선호도도 결국은 관객의 반응이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영화를 본 적이 있는지’로 이야기했다면, 이제는 ‘영화를 4DX로 경험한 적이 있는지’로 대화하게 됐다”면서, 때문에 “해외 유명 감독들도 이제는 4DPLEX와 협업을 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이 올 정도”라고 전했다.
4DX와 ScreenX의 확장이 글로벌 영화 산업계를 펜데믹 이전으로 회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 김 대표는 “회복 단계를 거치고 있지만, 사실 펜데믹을 겪으며 관련 업계는 투자에 있어서 더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변했다”고 했는데, 그러면서도 “그만큼 4DPLEX의 강점이 차별적으로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손 교수가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의 발전이 영화 관람 문화와 영화산업에 큰 변화를 미치고 있다고 하자, 김 대표는 “OTT 플랫폼의 발전은 우리에게 오히려 기회”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 “OTT는 경쟁적으로 수많은 콘텐츠들을 업로드하며 영화와 같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우리는 영화관의 본질적 역할인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도록 집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4DPLEX의 발전 전망에 대해 김종열 대표는 “작년과 올해에도 BTS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4DX와 ScreenX를 만나 흥행을 거두고 있다”면서 “4DPLEX는 영화 산업계를 넘어 앞으로도 새로운 가능성을 폭넓게 탐구할 것” 이라고 답했다.
글로벌 영화 산업의 새바람, 4DPLEX 김종열 대표와의 대담은 13일 수요일 저녁 5시, 아리랑TV ‘The Globalis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담 프로그램 ‘The Globalists’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는 글로벌 채널 아리랑TV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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