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 비율 현 32%→2030년 42.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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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는 12일 유럽연합(EU)의 에너지 총소비 중 재생가능한 에너지 사용 비율을 현재의 32%에서 2030년 42.5%까지 높이기로 한 결정을 승인했다.
녹색당 소속 유럽의회 의원 바일 니니스퇴는 "오늘 유럽의회는 시민들이 감당할 수 있고 EU를 산업 요새로 강화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전환을 이뤄나가는 길을 열었다"며 "EU는 화석연료에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 위기는 우리가 석유와 가스, 특히 러시아로부터 완전히 독립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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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의회는 12일 유럽연합(EU)의 에너지 총소비 중 재생가능한 에너지 사용 비율을 현재의 32%에서 2030년 42.5%까지 높이기로 한 결정을 승인했다. 이는 화석연료 사용으로부터 벗어나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유럽의회는 이날 표결에서 찬성 470표, 반대 120표, 기권 40표로 이러한 법안을 승인했다.
녹색당 소속 유럽의회 의원 바일 니니스퇴는 "오늘 유럽의회는 시민들이 감당할 수 있고 EU를 산업 요새로 강화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전환을 이뤄나가는 길을 열었다"며 "EU는 화석연료에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 위기는 우리가 석유와 가스, 특히 러시아로부터 완전히 독립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세계적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에 따르면 풍력과 태양열은 지난해 EU 전력의 22%를 생산, 20%를 차지하는 가스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석탄화력은 16%를 차지했다.
올해 초 유럽의회와 EU 집행위원회는 수소 생산 및 원자력의 역할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만 드러낸 채 성과를 거두지 못했었다. 그러나 프랑스의 강력한 추진에 힘입어 유럽 국가들이 핵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남아 있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용 비율 제고 법안은 회원국들의 공식 승인을 받으면 효력을 갖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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