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올 여름 호우·카눈 복구 비용 1조8236억원 확정

정연주 기자 2023. 9. 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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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올여름 집중호우‧태풍 피해 복구비를 1조8236억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6월27일∼7월27일 집중호우 피해액은 7513억원, 지난달 9~11일 태풍 '카눈' 피해에 558억원으로 총 피해액은 8071억원이다.

지난 8월 9~11일 피해 세부사항은 대구와 강원, 경북을 중심으로 주택 전파, 반파 20채, 주택 침수 489채, 농경지 81ha, 하천과 소하천 284건, 도로 68건, 공공시설 820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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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피해 8071억원 집계…위로금 1023억원 추가 지원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8일 오후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집중호우와 산사태 피해 복구 현장에 비가 쏟아지고 있다. 2023.8.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올여름 집중호우‧태풍 피해 복구비를 1조8236억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6월27일∼7월27일 집중호우 피해액은 7513억원, 지난달 9~11일 태풍 '카눈' 피해에 558억원으로 총 피해액은 8071억원이다.

재난지원금과 주거와 생계 안정을 위한 위로금 1023억원도 반영됐다. 복구비는 피해액의 2.2배다.

피해 세부사항을 보면 지난 6월27일~7월27일의 경우 경북과 충남 충북을 중심으로 주택 전·반파 294채, 주택 침수 2284채, 소상공인 영업장 침수 269곳, 농경지 유실‧매몰 1409㏊, 농작물 피해 6만8567㏊다.

하천·소하천 2268건, 도로·교량 884건, 산사태 713건을 포함한 공공시설 피해는 7470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9~11일 피해 세부사항은 대구와 강원, 경북을 중심으로 주택 전파, 반파 20채, 주택 침수 489채, 농경지 81ha, 하천과 소하천 284건, 도로 68건, 공공시설 820건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앞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포함해 총 346억5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재난지원금 국비 부담분의 일부인 173억원도 교부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중대본부장)은 "복구계획에 반영된 재난지원금과 위로금이 추석 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향후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복구 작업을 추진하되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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