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주요 나들목에 수소충전소 설치..편의성 대폭 향상 기대

<앵커>
청주에 5번째 수소충전소가 남청주나들목 부근에 문을 열었습니다.

청주 도심을 오가는 주요 나들목에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이 완료됐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번에 청주 남청주나들목 부근에 문을 연 수소충전소는 2기의 충전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오창, 내수, 강서, 문의는 한기로 운영된다는 걸 감안할 때 보다 2배 이상의 충전 속도를 낼 수 있고 무엇보다 행여 한기가 고장이 났을 때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더욱이 국산화율도 높아지면서 고장 이후 수리 속도로 빨라질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송민호 한국가스기술공사 본부장
"지금 이 충전소같은 경우는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래서 기자재 수급도 상당히 빠르고 A/S 대응도 빠른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주말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청주에 다섯번째 수소 충전소가 들어서면서 도심을 오가는 주요 나들목에 충전인프라가 모두 갖춰졌다는 데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만큼 충전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얘깁니다.

청주시는 1단계 수소충전 인프라가 완비됐지만 미세먼지 저감효과 등이 큰 만큼 추가 인프라 구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범석 청주시장
"미세먼지라든지 대기오염 유발요인 가운데 도로 교통이 영향을 주는 게 40%에 이를 정도로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수소생산기지 2개소, 수소충전소 3개소를 2025년까지 대폭 확충을 (할 계획입니다.) 다."

한편 현재 물류비용 증가로 한해 발생하고 있는 6억원 가량의 적자부담은 오는 2025년 수소생산기지가 청주에 들어서면서 대폭 감소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CJB 홍우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