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와 공 차요, 차일드 런 행사 열려

2023. 9. 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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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앵커>

'퍼스트 터치'는 축구 선수가 공을 받을 때 처음으로 접촉하는 순간을 말하는데요.

자라나는 아이들이 현역 축구선수와 함께 신나게 즐기면서 축구를 배우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협동심도 키워주는 축구 퍼스트 터치 현장을 김민지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민지 국민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소: 서울시 마포구)

현장음>

"시작! 하나, 둘, 셋~"

축구 꿈나무들이 현역 선수의 구호에 맞춰 몸을 풉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공을 드리블하며 반환점을 돌아오는 어린이들.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지만 진지한 모습입니다.

서로에게 공을 넘겨주고 받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부모들은 응원으로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모두 처음 보는 사이지만 아이들은 축구를 통해 꿈을 키우고 협동심을 배웁니다.

인터뷰> 임승언 / 프로그램 참가 어린이

"처음에는 (경기할 때) 마음이 조마조마했는데 다 하고 나니까 배지도 받아서 기분 좋았어요."

송범근, 나상호, 김진야, 지소연, 김병지.

차일드런 프로그램에는 남녀 현역과 은퇴 선수가 참여하고 있는데요.

축구를 통해 선수와 어린이가 하나가 됩니다.

인터뷰> 김진야 / FC서울 선수

"저도 어렸을 때 이렇게 축구선수들과 같이했던 기억이 나는데, 하지만 이제 반대로 제가 가르치는 선수 입장이 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영광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김민지 국민기자

"이곳은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풋볼 팬타지움인데요. 아이들은 대한축구협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축구선수와 함께 하는 DREAM KFA 'Child-Run'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대한민국 축구 역사와 역대 축구 선수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축구 기술의 기본인 민첩성을 기르기 위한 스텝 훈련을 체험해 보면서 축구선수 꿈을 키웁니다.

인터뷰> 김지우 / 프로그램 참가 어린이

"(좋아하는 팀) 1위는 '전북 현대 모터스'인데요. '파리 생제르망'이랑 같이 붙어서 1위고요. 2위는 '서울 이랜드 FC'인데, 왜냐하면 제가 다니는 프리즘 축구 클럽하고 친해서 경기를 자주 보거든요."

인터뷰> 방래혁 / 프로그램 참가 어린이 보호자

"아이가 6살인데요.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축구에 대해 관심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 나눔재단이 5살에서 8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차일드 런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는데요.

1회에 20명씩 모두 85회에 1,7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인터뷰> 문선영 / 축구사랑나눔재단 사무국장

"어린 아동들에게 축구를 처음 놀이로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 부분은 사실 축구가 사회성을 기르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에게 사회성을 습득할 수 있는 학습의 기회도 줄 겸 이 프로그램은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촬영: 전재철 국민기자)

유소년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등록된 팀만 1,027개 선수가 2만 5천여 명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데요.

유명 축구 선수와 함께하는 차일드런에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축구사랑 나눔재단 SNS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국민리포트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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