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훈련 복귀' 이강인 다시 뛴다…황선홍호 합류할까
환한 미소로 이강인이 돌아왔습니다. 언제 다쳤냐는 듯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걱정의 시선도 날려버렸는데요. 아시안게임 합류 여부도 이르면 내일 결정됩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정확한 스텝과 빠른 속도로 몸을 풀고 동료와 공을 주고 받으며 호흡도 척척입니다.
볼 트래핑에 이어 요리조리 장애물을 피하며 드리블 돌파 후 슛!
3주 전 허벅지 부상 이후 그동안 땀 범벅이 될 정도로 실내 훈련에 매진해 온 이강인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당초 회복엔 약 4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는데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인 이강인은 뛰는 데도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건 밝은 표정.
이적 후 개막 2경기 연속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다져가는 상황에서 마주한 부상 악재를 딛고 긍정 에너지를 쏟아냈습니다.
이제 시선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쏠립니다.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에 이강인의 합류는 절실합니다.
예상보다 일찍 복귀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시간은 벌었는데 합류할지, 한다면 언제 할지는 조만간 결정됩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5일) : (이강인과) 같이 해본 지가 1년이 넘었기 때문에 좀 마음이 급합니다. 첫 경기 임박해서 (팀에) 들어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금 생각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빨리 합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만 현지에선 이강인이 이번 주말 리그 복귀전을 치를 거란 관측이 나오는 만큼 황선홍호 합류는 19일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전후가 될 수도 있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PSG']
[인턴기자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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