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과일 가격 급등..장관 "역대 최대규모 공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추석 성수품인 과일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앵커>
당국이 공급 물량 확대에 나서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기자> "이번 추석 성수기 과일 가격은 작황부진과 공급부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정부는 유통업체와 함께 할인 지원과 물량 확대로, 추석 과일 선물 세트 가격 안정화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석 성수품인 과일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이번 추석 대목에는 거의 모든 과일 가격이 지난해 보다 비쌀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당국이 공급 물량 확대에 나서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대형유통점은 대대적인 할인전을 비롯해 과일 특판전을 시작했습니다.
추석 성수품인 사과와 배 등을 2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선뜻 장바구니에 담지 못합니다.
<인터뷰>이쁜이 청주시 분평동
“(과일)가격이 올랐어요. 제품(크기)도 더 작아지고, 사과가 크지 않고 작네요.”
<기자>
“이번 추석 성수기 과일 가격은 작황부진과 공급부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이 9월 말까지 보름간 추석 과일 도매가격을 전망한 결과,
<그래픽>
출하량이 3% 증가한 단감을 제외하고, 사과와 배, 감귤 등 8가지 과일 모두 지난해보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래픽>
추석 사과인 홍로는 지난해보다 최고 102%, 신고 배는 최고 35%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그래픽>
포도 캠벨얼리는 최고 57%, 천도계 복숭아는 최고 3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충북의 대표 과수거점인 보은 산지유통센터를 긴급 점검했습니다.
치솟는 과일값 안정을 위해, 비축분 등 공급량을 크게 늘리기 위해섭니다.
보은센터만 평소보다 작업량을 5배나 늘려, 하루 58톤을 출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계약재배 물량을 추석 전에 방출하기로 했고, (농산물 부문만) 410억원의 할인쿠폰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20-30%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는 유통업체와 함께 할인 지원과 물량 확대로, 추석 과일 선물 세트 가격 안정화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