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 최고 70층 짓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송파구 대표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사진)가 최고 높이 70층, 6303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내용의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서울시 정비사업 패스트트랙인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이 진행되는 첫 단지로, 각종 도시규제 완화의 혜택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12일 신속통합기획 자문위원회에서 잠실주공5단지 조합 측 정비계획안에 대한 첫 자문을 진행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작년 2월 최고 38층 높이의 정비계획안이 확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930→6303가구 탈바꿈
서울 송파구 대표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사진)가 최고 높이 70층, 6303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내용의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서울시 정비사업 패스트트랙인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이 진행되는 첫 단지로, 각종 도시규제 완화의 혜택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12일 신속통합기획 자문위원회에서 잠실주공5단지 조합 측 정비계획안에 대한 첫 자문을 진행했다. 주민이 마련한 정비계획안을 놓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과 담당자가 각종 기부채납(공공기여) 방안과 용적률 인센티브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통상 주민이 만든 정비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류되면 길게는 반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기존 재건축과 달리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은 도시계획위원회 전에 심의위원이 의견을 준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정비계획안 마련이 가능할 것이란 평가다.
변경안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는 기존 최고 15층, 30개 동, 3930가구에서 최고 70층, 28개 동, 6303가구로 재건축된다. 지하철 2·8호선이 지나는 잠실역 인근 준주거지역에는 최고 70층 높이 랜드마크 주동을 배치할 방침이다. 단지 내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는 20~49층을 두기로 했다.
단지 중앙에는 초대형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합은 공공기여로는 한강변 덮개공원을 설치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서울시와 송파구는 자문을 토대로 계획안을 다듬어 오면 바로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잠실주공5단지는 작년 2월 최고 38층 높이의 정비계획안이 확정됐다. 하지만 서울시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한강변 3종 일반주거지역의 35층 층수 제한을 폐지하면서 기존 계획안을 변경하기로 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억원대 '방 3개' 새 아파트 널렸다…신혼부부들 몰리는 곳
- "모르고 가면 당한다"…한우 선물세트 샀다가 '낭패' 본 사연 [오정민의 유통한입]
- "네이버 믿고 투자했는데 20% 급락"…개미들 '멘붕'
- "380만원 삼성 TV, 패널 만든 회사가…" 이례적 상황에 깜짝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상속받은 10억 땅, 세금 덜 내려고 5억 신고했다가 '날벼락' [도정환의 상속대전]
- 고기 '먹방'하더니…'갈비 사자' 바람이 몰라보게 변했다
- 18년 전 가출한 남편 찾아가 스토킹한 아내…이유 봤더니
- 손흥민이 셀카 거절?…"아이폰 No! 갤럭시만 가능해요"
- 美서 완판된 블랙핑크 자전거 한국 온다…팝업스토어 14일 오픈
- 文 평산책방 옆 '평산책빵' 등장…"상호 비슷해 신경 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