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에 갈 수 있을까?‥"1cm만 더 컸으면"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신체 능력 측정이 있었는데요.
선수들의 간절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팔이 조금이라도 더 길어보일까...
후들거리는 다리를 간신히 뻗고...
경쟁자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네는가 하면..
"2개! 2개! 마지막!!!"
짓궂은 농담으로 긴장도 풀어봅니다.
[유기상/연세대학교] "술을 얼마나 마신 거야?"
신인 지명이 유력한 선수들에겐 흥미롭지만
[박무빈/고려대학교] "저도 이렇게 자세하게 좀 세밀하게 측정한 게 처음이라서 새롭기도 하고 KBL에서 선수로 뛰는 게 얼마 남지 않은 걸 실감한 것 같아요."
이 자체가 절박한 선수도 있습니다.
최단신 참가자 민기남.
역대 측정 이래 5번째로 작은 172센티미터를 기록했습니다.
"망했는데요. 큰일 났는데요."
[민기남/성균관대] "한 1cm만 더 컸으면 좋겠는데, 제가 그걸 기대를 했는데 그 1cm가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민첩성 부문 신기록에 이어..
전력 질주 달리기 1등...
75kg 역기 들기도 3위를 기록하며 작지만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민기남/성균관대] "제가 신장은 작고 몸이 왜소해도 이런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하는 자리잖아요. 순위가 어떻게 되든 프로에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고, 그래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 도전자는 모두 30명.
다음 주 신인 드래프트에서 그 주인공들이 가려집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남성현 / 영상편집 : 박정호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남성현 / 영상편집 : 박정호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24147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군부 실세 대동한 김정은 위원장‥우주기지에서 북러 회담?
- "흙더미 아래 공기층 없어"‥모로코 지진 사망자 3천 명 육박
- 교권보호위원회 무산 배경 아직도 조사 중‥"'동료 장학' 심리적 압박 컸다"
- 이재명 "증거도 없이 왜 불렀나"‥검찰, 곧 구속영장 청구
-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대낮 흉기 위협‥잡고 보니 '마약 3종 검출'
- '돌려차기남' 보고 '힌트'‥"용기 있어야 미녀 차지" 범행 다짐
- 김의철 KBS 사장, 해임 확정‥"명백한 절차적 하자"
- [단독] "사기 접시로 폭행·눈뼈 골절"‥'유죄' 보좌관 버젓이 근무?!
- 마약 '던지기'대신 '땅파기'?‥갱단 두목 살인자가 국내서 마약 거래
- KT, 9월 통신요금 잘못 청구‥"결제 취소 등 조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