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탓하지 않는 포스테코글루, “토트넘에서 실패하더라도 모두 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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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8월의 감독상 후보에 오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에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모든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토트넘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내외부적인 요인은 아니다. 모든 것은 내게 달려 있고, 내 책임이다. 이 클럽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감독이다. 나는 천장을 정해두지 않는다. 우리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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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프리미어리그(PL) 8월의 감독상 후보에 오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에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모든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려를 기대로 바꾸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일본 등 아시아 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2021년 셀틱에 부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빠르게 지도력을 입증했다. 부임 첫 시즌 만에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스코틀랜드 리그컵을 우승하며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이라는 업적을 올렸다. 리그, 리그컵은 물론 FA컵까지 모두 우승했다. 이에 사령탑을 물색하던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고, 마침내 지휘봉을 잡게 됐다.
지금까지 분위기는 좋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PL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와 비겼다. 하지만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본머스, 번리에 연달아 승리하며 개막 후 3연승,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을 달리며 2위에 올라있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보에 올랐다.
우려를 기대로 바꾸고 있는 중이다. 처음 토트넘 감독에 부임한다고 했을 때는 프리미어리그 같은 최상위 무대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우려가 있었고, 기존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이름값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을 토트넘에 빠르게 이식시키며 공격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리더십과 인터뷰 기술도 좋다는 평가고, 토트넘 팬들은 점차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신임을 보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토트넘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내외부적인 요인은 아니다. 모든 것은 내게 달려 있고, 내 책임이다. 이 클럽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감독이다. 나는 천장을 정해두지 않는다. 우리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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