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 속 가을 꽃향기 맡아볼까

윤희일 기자 2023. 9. 1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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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꽃지해안공원서 15일부터 ‘2023 가을꽃 박람회’

충남 태안군은 오는 15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해안 3대 낙조로 유명한 안면읍 꽃지해안공원에서 ‘2023 태안 가을꽃 박람회’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국화·코스모스·해바라기·안젤로니아·샐비어 등 다양한 가을꽃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11만4263㎡ 광활한 부지에 펼쳐진 꽃과 바로 앞의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박람회 최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를 주관하는 코리아플라워파크 측은 대형 나무 조형물을 여러 개 제작한 뒤 그 위에 꽃을 얹는 등의 이색적인 연출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람회장 랜드마크인 공작 조형물의 경우 머리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꽃으로 장식해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태안 가을꽃 박람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유아 및 청소년(만 36개월~18세) 8000원, 장애인 9000원, 단체(25명 이상) 9000원 등으로 책정됐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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