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질의, 野 불참에 파행

김건호 2023. 9. 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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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현안질의를 위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12일 여야 간 대치로 파행했다.

과방위는 애초 이날 오후 해당 의혹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을 제외한 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회의는 약 20분 만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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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현안질의를 위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12일 여야 간 대치로 파행했다.

과방위는 애초 이날 오후 해당 의혹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을 제외한 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회의는 약 20분 만에 종료됐다.
장제원 국회 과방위 위원장이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회의에서 “여야 간사 간 안건 합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안건을 상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안건 상정을 보류했다.

다만 장 위원장은 “허위 인터뷰를 기획하고 공모해서 대선 결과를 조작하려고 했다는 이른바 대선공작 게이트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 소집을 요구한 것”이라며 “이 시점에 회의 소집 요구는 지극히 타당하다. 사안의 시급성과 중대성이 크다”고 말했다.

같은 당 홍석준 의원도 “단순한 가짜 뉴스가 아니고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흔들고 헌정 질서를 파괴한 국기문란의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과방위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고 현안질의조차 하지 않는 것은 상임위원회의 직무 유기”라고 지적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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