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시속' 장윤정 현실적 10대 그려낸 생활연기 눈길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장윤정

배우 장윤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생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첫 공개된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전여빈(한준희)이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남자 친구와 똑같이 생긴 안효섭(남시헌)과 친구 강훈(정인규)을 만나고 겪게 되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다.

극 중 장윤정은 1998년 권민주의 같은 반 학우 지용선을 연기했다. 그는 같이 다니는 무리의 중심인 송지우(변다현)가 권민주를 괴롭히는 게 잘못된 행동임을 알면서도 후환이 두려워 일조하는 인물이다. 장윤정은 잘못됨을 바로잡을 줄 아는 용기보다 무리에서 소외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먼저인 10대 지용선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장윤정은 연극, 뮤지컬, 드라마 등 다방면으로 실력을 쌓고 있는 준비된 신예다. 지난 5월 배우 고준희, 서효림이 소속된 이뉴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사실감 있는 10대 연기를 선보였다.

새 드라마 '전세역전' 출연을 확정 지은 장윤정은 희선이 운영하는 카페 아르바이트생 선미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연이어 작품 소식을 전하는 만큼 장윤정이 얼마나 매력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