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60대 ‘뺑소니 사고’로 사망…경찰, 화물차 운전사 붙잡아

박미라 기자 2023. 9. 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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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강원 삼척시의 한 도로에서 사람을 차로 치고 도주한 혐의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오전 2시21분쯤 강원 삼척시 성북동의 한 도로에서 A씨(61)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도로에 사람이 누워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씨가 신고 10여분 전 도로를 건너다가 차에 치인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심하게 다쳐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사고 시간대 통행 차량을 분석해 추적한 결과 50대 화물차 운전사 B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B씨가 일부 혐의를 부인하자 도주우려가 있다고 보고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1차 사고 이후 쓰러진 A씨 위를 지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 운전자 1명에 대해서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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