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한지완·강율, 키스와 함께 재결합…이정빈 또 사고 [종합]

서지현 기자 2023. 9. 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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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과 강율이 재결합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신주경(한지완), 정우혁(강율)의 재결합과 신예경(이정빈)의 사고가 그려졌다.

우아한 제국 / 사진=KBS2


이날 정우혁은 신주경의 매몰찬 거절로 패닉에 빠졌다. 이에 정우혁은 나승필(이상보)에게 "영국 친구 집에서 지내고 싶다"며 한국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를 들은 나승필은 "난 여자를 지켜주지 못해서 더는 그 사람을 볼 수 없게 됐다. 너도 나같이 이런 괴로움을 평생 안고 살고 싶냐"고 말했다. 그러나 정우혁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걸림돌이 되는 걸 견딜 수가 없다"고 울먹였다. 결국 나승필은 "이 정도도 못 견딜 거면 가버리라"고 분노했다.

정우혁의 출국 소식을 들은 장기윤은 "신주경이 깔끔하게 정우혁을 정리했군"이라고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NA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은 울음바다가 됐다.

공항으로 향하던 정우혁에게 재클린(손성윤)이 찾아와 "신주경, 장기윤한테 협박받았다. 널 해치우겠다고 위협했고, 신주경은 널 지키려고 이별한거다. 알았으면 다시 신주경한테 돌아가"라고 말했다. 이에 어리둥절해하는 정우혁에게 재클린은 "말했잖아. 너희들 구린데 묘하게 잘 어울린다고. 어울리는 것들은 억지로 떼어놓으면 안되지"라고 답했다.

정우혁은 공항이 아닌 울고 있는 신주경 곁으로 향했다. 정우혁은 "어떻게 가냐. 나 때문에 우는 여자 혼자 두고"라고 말했다. 신주경은 "내 가슴 갈기갈기 찢으면서 보냈는데 갔어야지"라고 원망했다. 이에 정우혁은 "다신 안가. 누나 두고 다신 안 떠나"라고 입을 맞췄다.

신주경과 정우혁은 NA엔터테인먼트로 컴백했다. 정우혁은 NA엔터 식구들에게 신주경과 재결합 소식을 밝혔다. 정우혁은 장기윤 앞에서 당당히 신주경의 손을 잡으며 "나 이제 누나 안 떠나"라고 말했다.

충격받은 장기윤에게 신주경은 "이제 네 협박 안 통한다. 너 따위가 겁나서 나한테 온 소중한 사람 밀어내지 않을 것"이라며 "우혁이를 막상 떠나보내니까 알겠더라. 우혁이가 내게 얼마나 크게 자리 잡고 있었는지. 나도 우혁이 사랑한다는 거 확인했고, 이제 이 사랑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혁은 "비겁하게 여자한테 협박이나 하고. 쪼잔한 자식"이라며 "참, 네가 주경 누나 협박해서 우리 갈라놓으려고 한 거 재클린이 알려줬다"고 전했다.

재클린을 찾아간 장기윤은 나승필과 마주쳤다. 나승필은 "너네 이혼할 뻔했잖아. 언제 남의 여자에서 내 여자가 될지 모르는 거 아니냐"고 도발했다. 장기윤은 "그래서 계속 재클린 곁을 기웃거리면서 기회를 노리겠다 이거냐"고 분노했다. 나승필은 "재클린, 장기윤한테 싫증 나면 나한테 와. 언제든 환영이니까"라고 코웃음 쳤다.

재클린은 정우혁에게 협박 사실을 알린 이유에 대해 "B급도 안 되는 후진 애랑 사귀어야 자기가 신주경을 신데렐라로 만든 스토리가 더 빛난다"며 "자기 흙수저 신주경하고 결혼해서 세기의 로맨시스트 됐잖아. 지금까지 그 이미지 잘 써먹었고. 다 자기를 생각해서 하는 일이야. 오히려 나한테 고맙다고 해야지"라고 가스라이팅했다.

출근길에 신주경은 장기윤과 마주쳤다. 장기윤은 신주경의 얼굴을 만지며 "사실 내가 그립지? 미치도록 내가 그리울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주경은 "내 몸에 네 더러운 손대지 마"라고 뿌리쳤다.

이어 신주경은 황성일(권오현)에게 들은 내용을 언급하며 "아버님(남경읍)이 돌아가시기 전에 보청기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셨다. 아버님이 그걸 왜 설치하셨을까. 아버님 생전에 유일한 골칫덩어리가 너였잖아. 아버님 보청기에 찍힌 거 확인하고 네가 없앴니? 그게 있었다면 내가 아버님 죽였다는 누명을 쓰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기윤은 유품으로 불태운 보청기 한쪽을 제외한 반대쪽 보청기 찾기에 나섰다.

신주경의 보청기 도발에 넘어간 장기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재클린의 말을 떠올리며 정우혁이 아닌 신주경을 타깃으로 삼을 계획을 세웠다. 장기윤은 딸 수아(윤채나)의 생일을 핑계로 신주경에게 접근했다.

수아는 생일을 앞두고 엄마 신주경을 만날 생각에 들떴다. 이어 수아는 할아버지 장창성(남경읍)이 자신에게 전해준 보청기를 떠올렸다.

신예경(이정빈)은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신예경은 공항으로 향하던 중 브레이크 이상으로 가드레일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고, 신주경과 나승필이 이를 목격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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