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 명절 대비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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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소외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8일부터 3주간을 '복지사각지대 특별발굴기간'으로 지정하고 위기가구 집중발굴·관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경북도에서는 22개 시군과 함께 단전·단수·단가스, 공공요금 미납 등의 빅데이터 기반 위기 징후 정보를 바탕으로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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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소외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8일부터 3주간을 '복지사각지대 특별발굴기간'으로 지정하고 위기가구 집중발굴·관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경북도에서는 22개 시군과 함께 단전·단수·단가스, 공공요금 미납 등의 빅데이터 기반 위기 징후 정보를 바탕으로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한다.
특히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독거노인, 중장년 및 청년 1인 위기가구 등 사회적 고립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군별 복지부서 공무원과 이·통장, 부녀회원, 소매·음식업·숙박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3만 2201명을 비롯해 다중시설 업주, 돌봄서비스 종사자, 택배 배달부 등으로 구성된 좋은이웃 2090명이 대상자 발굴에 함께 나선다.
그 외 장기 미거주자나 자·타의적으로 고립된 단절 가구는 시군 우체국과 협업해 집배원이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통해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로 지정하고 시군별 '복지사각지대 발굴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위기가구 발굴 활동과 병행해 추석 명절을 맞아 아동·노인·장애인 등이 거주하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한 위문금 15억원을 저소득층 1만 5294세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위기가구 신고는 국민 누구나 손쉽게 국번없이 전화 129(보건복지상담센터)로 신고할 수 있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또는 전화 신고 역시 가능하다.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주민등록 주소지 톡방에 입장해 내용을 입력·전송하면 신고할 수 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에 저소득층이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민·관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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