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저게 다 얼마” 피같은 포도주 도로에 콸콸콸…급류까지 생겼다

2023. 9. 12.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르투갈의 한 양조장에서 와인 탱크가 터져 포도주 약 220만ℓ(리터)가 속절 없이 쏟아졌다.

11일(현지 시각) 저널 디 노티시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포르투갈 아베이루현의 아나디아에 있는 레비라 데스틸라리아 양조장에서 와인 탱크 2개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와인 탱크가 터지게 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옛 트위터)]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포르투갈의 한 양조장에서 와인 탱크가 터져 포도주 약 220만ℓ(리터)가 속절 없이 쏟아졌다.

11일(현지 시각) 저널 디 노티시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포르투갈 아베이루현의 아나디아에 있는 레비라 데스틸라리아 양조장에서 와인 탱크 2개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주택과 도로로 쏟아진 와인은 약 220만리터. 250만리터 올림픽 규격 수영장 하나를 거의 다 채울 수 있을 만큼 방대한 양이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엔 보랏빛 와인이 급류처럼 물살을 이루며 쏟아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해당 사고 직후 시 당국은 포도주가 인근 세르티마 강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쏟아져 나온 와인 물살을 인근 벌판으로 흐르도록 유도했다.

현재까지 와인 탱크가 터지게 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시 당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폭발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양조장 측은 “청소 및 복구에 드는 비용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질 것”이라며 “수년 동안 우리와 함께 일해 온 와이너리와 생산자들이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kacew@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