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신동 조준건, 세계대회 3위와 ONE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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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파키스탄의 종합격투기 특급 유망주 대결이 아시아 최대 단체 ONE Championship을 통해 선보인다.
조준건(17)은 이스마일 칸(22)과 종합격투기 플라이급으로 맞붙는다.
룸피니 경기장을 상징하는 무에타이를 중심으로 킥복싱, 종합격투기를 곁들이는 대회를 금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칸 역시 "ONE Friday Fights 33은 내 종합격투기 경력에서 하나의 정거장일 뿐"이라며 조준건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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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파키스탄의 종합격투기 특급 유망주 대결이 아시아 최대 단체 ONE Championship을 통해 선보인다.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9월15일 ONE Friday Fights 33이 열린다. 조준건(17)은 이스마일 칸(22)과 종합격투기 플라이급으로 맞붙는다.
ONE Friday Fights는 원챔피언십이 2023년 1월 태국에 런칭한 브랜드다. 룸피니 경기장을 상징하는 무에타이를 중심으로 킥복싱, 종합격투기를 곁들이는 대회를 금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2022년 9월부터 쌓은 종합격투기 프로전적만 벌써 3승1무1패다. 올해 8월에는 아마추어 포함 12차례 공식전을 경험한 다가시라 료타(31·일본)와 도쿄 원정경기를 스피닝 백피스트에 의한 KO로 이겨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칸은 2021 국제아마추어종합격투기연맹(IMMAF) 세계선수권 밴텀급 동메달리스트다. 17살인 2018년부터 IMMAF 월드챔피언십 준결승 탈락을 겪기까지 데뷔 13연승이었다.
아마추어 13승1패를 뒤로 하고 2022년 2월 종합격투기 프로 전향 후 5전 5승이다. 파키스탄 홈경기 13승(프로3승)뿐 아니라 지난해 11월 및 올해 6월 이집트 무대에서도 잇달아 이겼다.
조준건은 “원챔피언십과 룸피니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기하게 되어 영광이다. 칸이 강한 파이터라고는 하지만, 내 화려한 메이저대회 데뷔전 승리의 희생양으로 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칸 역시 “ONE Friday Fights 33은 내 종합격투기 경력에서 하나의 정거장일 뿐”이라며 조준건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다. “날 위해 기도해달라”며 파키스탄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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