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최고’ 韓 대표 명품백화점… 차별화된 VIP 서비스 위상강화 [연중기획-K브랜드 리포트]
까르띠에·구찌부터 디올 슈즈까지
다수 브랜드 최초 유치 ‘명품 1번지’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도 집중
백화점 밖에 별도 VIP 공간 마련 등
독보적인 VIP 마케팅… 차별화 공들여
백화점 외관이 거대한 예술작품으로
건축 디자인도 최고수준… 랜드마크로
헤롯백화점, 버그도프굿맨이 영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명품 백화점이라면 한국의 대표 명품 백화점은 명실상부 갤러리아명품관이다.
갤러리아는 입점 브랜드뿐 아니라 VIP 서비스 차별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백화점 최초의 발렛파킹 서비스, VIP 전용공간 PSR(Personal Shopper Room) 오픈, 하이주얼리&워치 1대1 방문 컨설팅, 메종 갤러리아 등 백화점 VIP 서비스 등을 주도해 왔다.
주목할 만한 VIP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백화점을 벗어나 외부 주요 상권에 마련된 VIP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다. 메종 갤러리아는 ‘아트 오브제로 가득한 고결한 집(Your Noble Home with Artistic Object)’이라는 콘셉트로 백화점 밖에 마련한 별도 VIP 공간이다. VIP 고객에게 집같이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명품관, 수원 광교, 대전 타임월드 등 트로이카 점포를 주축으로 ‘명품’과 ‘VIP’를 강화해 프리미엄 백화점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점포인 갤러리아명품관은 최근 국내 최고의 명품 남성 특화층 구성 등 차별화된 MD전략으로 2021년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평당 효율을 기록했다.
올해는 떠그클럽, 언더마이카 등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초 출생)들에 화제성 있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연이어 명품관 팝업으로 유치, ‘오프런’이 이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명품관이 위치한 압구정은 코로나19 이후 돌아온 외국인에게 의료 관광을 비롯한 주요 서울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갤러리아도 명품관 외국인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15% 이상으로 올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공간 조성도 고민하고 있다. 명품관은 올해 4월에 명품관과 도보 5분거리에 있는 신사동 부지와 건물을 895억원에 매입했다. 한화갤러리아는 해당 부지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명품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외관을 예술작품으로
‘백화점에는 창문이 없다’는 관념을 깨고 유리통로 ‘갤러리아 루프’를 활용, 업계 최초로 전 층에 빛을 들여왔다. 이에 유네스코 주관 ‘2021 베르사유 건축상(Prix Versailles)’에서 국내 최초로 쇼핑몰 부문 세계 1위로 선정됐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