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신현지 "공황·식이장애로 13kg↓…일 잘 되니 알아서 고쳐져" [마데핫리뷰]
양유진 기자 2023. 9. 12. 19:52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글로벌 톱모델 신현지(27)가 어린 시절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2'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38)이 절친 신현지와 취중진담을 나눴다.
신현지는 장도연이 "제작진에게 처음 들었다. 공황이 있었다고"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자 "이젠 아예 없다. 13살부터 있었다. 필리핀 어학연수를 갔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보더라"라고 설명했다.
"식이 장애와 같이 와서 뭘 먹으려고 하면 공황이 터지더라"라고 덧붙인 신현지는 "물도 못 마시겠더라. 13kg 정도가 빠졌다. 근데 말라서 일이 너무 잘 돼 병이 알아서 고쳐지더라. 금융 치료 받았다"고 애써 웃었다.
장도연은 "너무 걱정된다. 13kg이 빠졌으면 가족이 얼마나 놀랐을까"라고 했고, 신현지는 "출장을 가다가 힘들면 엄마에게 '회사 빼고 나한테 와주면 안 되냐'고 했다. 다음날 비행기 타고 약 들고 제게 오셨다. 한 달씩 제 옆에 계셔주셨다"며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남겼다.
한편 신현지는 2013년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4'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눈도장 찍었다. 이후 해외로 활동 반경을 넓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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