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지산동 고분군’... 2024 세계유산축전 공모 선정

2023. 9. 12. 1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jw6003@naver.com)]경북 고령군은 2024년 세계유산축전 공모에 신청해 '2024 세계유산축전 - 가야고분군 :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가야고분군 중 세계유산축전에 선정된 것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유일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야고분군의 가치 향유 및 확산 기회 마련

[안종원 기자(=고령)(ajw6003@naver.com)]
경북 고령군은 2024년 세계유산축전 공모에 신청해 ‘2024 세계유산축전 - 가야고분군 :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가야고분군 중 세계유산축전에 선정된 것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유일하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5~6세기 동안 축조된 대가야 최고지배층의 집단무덤이다.

또한 가야고분군 중 최대규모로 150여년 동안 가지능선을 따라 700여 기에 이르는 고분이 축조돼, 우리나라에서는 유례없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역사기록이 부족한 대가야사 복원에 있어 연구자료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24 세계유산축전 – 가야고분군 :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가치향유 프로그램 10개, 가치확산 프로그램 5개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024년 9월에서 10월 중 23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15억 원이다.

특히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인근에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생활촌 등 문화관광시설들이 인접해 있어, 이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축전행사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등재 1주년 기념식, 야간경관조성, 실감콘텐츠, 100인 가야금공연, 야시장, 주객동일 프로그램, 플로깅 캠페인, AR프로그램 등 가야문화를 현대기술로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릴레이소설, 체험프로그램, 국제학술대회 등 유산의 가치확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4년은 고령군과 지산동 고분군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점이 될 수 있는 해이며, 이를 위한 많은 사업계획을 수립했고 추진 중에 있다”며, “그중에서도 ‘2024 세계유산축전’은 주요 사업으로서 세계유산도시 고령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2024년 세계유산축전 공모에 신청해 ‘2024 세계유산축전 - 가야고분군 :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지산동 고분군의 여름) ⓒ고령군

[안종원 기자(=고령)(ajw6003@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