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우승' 이민지, 세계랭킹 7위로 상승…고진영 4위, 김효주 6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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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호주 교포 이민지(27)가 세계랭킹 톱10에 재진입했다.
이민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5.84포인트를 받아 지난주(13위)보다 6계단 상승한 7위에 자리했다.
평점 8.11포인트를 획득한 인뤄닝은 7.98포인트인 릴리아 부(미국)를 2위로 한 계단 밀어내고, 펑샨샨에 이은 중국 선수 두 번째 세계 일인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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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호주 교포 이민지(27)가 세계랭킹 톱10에 재진입했다.
이민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5.84포인트를 받아 지난주(13위)보다 6계단 상승한 7위에 자리했다.
이민지는 지난 11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찰리 헐(잉글랜드)과 동타를 이뤘다.
이민지는 이어진 연장 2차전에서 버디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LPGA 통산 9승을 달성했다.
한편, 중국의 신예 인뤄닝(20)이 예상대로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평점 8.11포인트를 획득한 인뤄닝은 7.98포인트인 릴리아 부(미국)를 2위로 한 계단 밀어내고, 펑샨샨에 이은 중국 선수 두 번째 세계 일인자가 됐다.
그 뒤로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 3위, 고진영(28)이 세계4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세계 5위 자리를 각각 지켰다.
5.90포인트인 김효주는 일주일 전과 동일한 세계 6위지만, 이민지의 거센 추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헐은 세계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또 다시 두 계단 하락한 세계 9위가 됐다.
전인지가 세계 2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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