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먹방'하더니…'갈비 사자' 바람이 몰라보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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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삐쩍 마른 몸 때문에 '갈비 사자'로 불렸던 사자 '바람이'(19)가 새 보금자리인 청주동물원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청주동물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바람이는 더 나은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며 "기존 2마리의 사자와 합사를 목적으로 한 상호 간 마주보기, 체취 적응을 거쳐 주 방사장 교차 방사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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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삐쩍 마른 몸 때문에 '갈비 사자'로 불렸던 사자 '바람이'(19)가 새 보금자리인 청주동물원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청주동물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바람이는 더 나은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며 "기존 2마리의 사자와 합사를 목적으로 한 상호 간 마주보기, 체취 적응을 거쳐 주 방사장 교차 방사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사람으로 치면 100세에 가까운 이 사자는 경남 김해의 한 동물원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온 사실이 알려져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지난 7월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지면서 바람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바람이가 현재 생활하고 있는 175㎡ 면적의 공간은 실제 자연환경과 유사하게 조성돼 있다. 큰 나무들이 많고 바닥은 흙으로 돼 있다.
사육사들의 정성스러운 보살핌 아래 바람이는 과거에 비해 제법 살이 올랐다. 4kg의 소고기와 닭고기를 한자리에서 다 먹어 치우며 사자 특유의 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8일 청주동물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바람이의 '고기 먹방(먹는 방송)' 등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 5일 바람이의 이송 과정을 담은 영상은 조회수 40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범석 시장은 "사자 바람이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동물복지를 추구하면서 사람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동물원이 되도록 발전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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