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병력부족에 올해 42만명 추가 징집…산업계 노동력 부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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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올해 42만 명을 추가 징집할 계획이라고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 정보국(DI)가 밝혔다.
11일(현지시간) DI는 러시아군이 극심한 국내 노동력 부족에도 이같이 대규모로 징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징집병을 '계약 요원'이라는 명의로 부족한 병력에 충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달 초 28만 명을 징집했으며 올해 말 안으로 14만명을 더 충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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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올해 42만 명을 추가 징집할 계획이라고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 정보국(DI)가 밝혔다. 병력 충원을 위해 젊은 남성을 대거 징발하면서 러시아의 노동력 부족은 더 가속화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DI는 러시아군이 극심한 국내 노동력 부족에도 이같이 대규모로 징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징집병을 ‘계약 요원’이라는 명의로 부족한 병력에 충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달 초 28만 명을 징집했으며 올해 말 안으로 14만명을 더 충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DI는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발언을 독자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인력 부족은 러시아 산업 전반에서 심각한 상황이다. DI가 인용한 러시아 가이다르 경제정책 연구소에 따르면 인력 부족률은 7월 시점에 42%에 달했다. 4월보다 7%포인트나 상승했다. 특히 정보기술(IT) 부문 경우 2022년에만 필요 인력의 10%에 상당하는 10만명의 전문가가 러시아를 떠났다.
일간 코메르산트가 전한 러시아 중앙은행 통계로는 2023년 1분기 노동자 가용성이 1998년 관련 데이터 수집을 시작한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내년 3월 예정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러시아 당국이 인기가 없는 추가 징집을 피하려할 수도 있다고 DI는 평가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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