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국토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기관 지정

김형욱 2023. 9. 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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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자 각각 2001년과 2017년에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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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인증업무 개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마크. (사진=KCL)
정부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자 각각 2001년과 2017년에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 1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령 개정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 건축물은 무조건 5등급 이상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정부는 현재 민간을 포함한 전 건축물의 인증 의무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건설사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으려면 먼저 1++ 이상의 높은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은 후 인증기관으로부터 인·허가 단계의 예비 인증과 준공 후 현장실사를 포함한 본인증을 거쳐야 한다.

KCL은 이번 인증으로 2024년 1월부터 관련 인증업무를 개시하게 됐다. 인증 수요에 따라 관련 조직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CL은 앞서 기존 공공건물 에너지효율 진단 및 리모델링 기술개발 실증 연구단 주관기관으로 활동하는 등 건축물 에너지 효율 인증 부문에서 경험을 쌓아 왔다.

조영태 KCL 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신뢰성과 전문성 있는 인증 서비스 제공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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