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중소기업 디지털혁신 이끈다

- 2023 전국 ASTI 리더스 포럼 개최

김재수 KISTI 원장이 ASTI 리더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KIST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2일 대전 ICC호텔에서 ‘초격차 AI시대, 기업혁신 성장지원을 위한 KISTI-ASTI 협력성과 도출’이라는 주제로 ‘2023 전국 ASTI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국내 최대 산·학·연·정 교류형 네트워크인 과학기술정보협의회(이하 ASTI)는 2009년 공식 창립된 이래, 올해 14주년으로 9000여개의 산업계와 1만2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 과학기술분야 협의체다. 특히 ASTI는 초격차 AI시대에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기술적 전략과 수용 가능한 데이터인프라를 가진 KISTI와 함께 기업혁신 성장지원을 위한 협의체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

패밀리기업/지식연구회 등을 통한 KISTI-ASTI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전략화 할 방안을 논의하는 등의 현장 중심의 포럼으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KISTI 김재수 원장, 전국 ASTI 형기우 회장, 지역별 ASTI 회장단을 중심으로 지역혁신 주체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ASTI의 최대 장점인 ‘개방형 산·학·연·정 디지털 혁신생태계’의 면모를 과시했다.

형기우 전국 ASTI 회장은 “이번 포럼은 ASTI 회원들 간의 네트워킹 및 사례 공유 뿐 만 아니라 보다 높은 성과창출의 장으로 확대를 위해 초격차 AI 기술을 활용한 ASTI 서비스가 마련될 것”이라며 “ASTI와 KISTI는 변화에 대응하는 협력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STI 리더스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ISTI 제공]

김재수 KISTI 원장은 “KISTI는 2021년부터 기존 ASTI를 디지털 전환에 맞춰 DX-ASTI로 재정비하면서,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DX형 지식연구회’와 ‘맞춤형 D.N.A. 인프라’ 등의 체감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ASTI 회원사들이 함께 일구어낸 기업성과를 공유하고 또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의견이 적극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KISTI는 지난 3년간 ASTI 회원대상 1,500개 이상의 기업을 패밀리기업 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원, ‘고용 창출’, ‘기술/제품 개발’, ‘R&D 과제 수주’ 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KISTI는 2021년부터 기존 ASTI를 DX(Digital Transformation)-ASTI로 재정비하면서,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DX형 지식연구회’와 ‘맞춤형 D.N.A. 인프라’ 등의 체감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타 출연연 등 지역혁신 주체들과의 연계를 위한 ASTI 중심의 협의체를 다양하게 구축하여 기업 지원체제를 확고히 다졌다. ASTI의 이러한 폭넓은 서비스는 지역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 현안 R&D 수요발굴 등 지역 산업 정책에 반영될 수 있으므로, 상생협력 기반의 지역혁신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