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 원료업체 카프로, 워크아웃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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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로가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를 신청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카프로 주식 거래는 13일 오전 9시 재개된다.
국내 카프로락탐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에 있던 카프로는 중국 업체와 경쟁 심화 속에서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경영난에 처했다.
지난 6월 기준 카프로 최대주주는 코오롱인더스트리로 지분율은 약 9.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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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로가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를 신청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주채권은행은 산업은행이다.
카프로는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차입금 상환 부담을 해소하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프로 주식 거래는 13일 오전 9시 재개된다.
카프로는 국내 유일의 카프로락탐(나일론 원료)을 생산하는 업체다. 카프로의 연간 카프로락탐 생산 능력은 27만1000톤(t) 규모로 지난 6월 기준 국내 총수요의 35%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카프로락탐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에 있던 카프로는 중국 업체와 경쟁 심화 속에서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경영난에 처했다. 올해 들어 주요 주주가 지분을 매도하는 가운데 증시 퇴출 위기까지 불거졌다.
지난 6월 기준 카프로 최대주주는 코오롱인더스트리로 지분율은 약 9.56%다. 지난해 말까지 지분 12.75%을 들고 있던 효성티앤씨는 올해 3월 말 지분 정리를 본격화하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최대주주 자리를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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