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오지 여행에서 돌아왔다는 MB "극복 못할 위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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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은 "이제 정치하면서 표 얻을 일이 없으니까 형식적인 이야기가 아닌 마음에 있는 이야기만 하한다"며 "여러분(중소기업인)을 위한 진실된 마음은 5년 내내 변함이 없고 늘 중소기업이 경제단체에서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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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극복 못할 위기는 없으며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기여를 한 만큼 중소기업인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 기조연설자 나서 "대통령 재임 당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동반성장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며 "지금 정부도 그 점을 유심히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용산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행사에서 대통령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대통령 옆자리에 둔 것을 두고 "'아 잘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중소기업인들을 만났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당시 동반성장위원회 설립과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쏟아냈다.
단상에 오를 때 400여명의 중소기업인으로 부터 큰 박수를 받은 이 전 대통령은 "내가 기업인이었을 때 금탑산업훈장 받는데 대통령이 주는 줄 알고 봤더니 장관이 수여해 실망을 했다"며 "그래서 대통령 된 다음에는 포상을 받는 중소기업인들에게 일일이 다 직접 전달했고 5년간 그렇게 해왔다"고 회상했다.
대통령 재임 당시 중소기업인과 가진 좋은 추억에 대해서도 꺼냈다. 중소기업인을 청와대 녹지원으로 초청해 환담자리를 가졌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 청와대 관계자들이 영빈관 실내로 옮기자는 건의를 해 왔다. 이 때 이 전 대통령은 "당신은 공무원이 되서 잘 모르겠찌만 기업인들은 온갖 풍비풍파를 다 겪은 사람들은 비를 겁내서 옮기냐"며 "비옷 하나씩 입고 그냥 하자고 했다"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은 "이제 정치하면서 표 얻을 일이 없으니까 형식적인 이야기가 아닌 마음에 있는 이야기만 하한다"며 "여러분(중소기업인)을 위한 진실된 마음은 5년 내내 변함이 없고 늘 중소기업이 경제단체에서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15대 대기업 총수를 청와대로 초청한 이야기도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기업 총수하면서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와 만나서 밥이라도 한 끼 먹어본 적 있냐"며 "오랫동안 납품하는 공장도 찾아가서 밥도 먹고 대화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다녀온 기업 총수는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을 느꼈다'는 회신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동반성장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이 전 대통령은 "로켓이 미사일이 날아가면 그것이 대기업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며 "조그만 부품하나 다 중소기업에서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지도 뒤에 서지도 않고 중소기업 옆에서 함께 걷겠다"며 "여러분들 옆에서 걸으면서 말벗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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