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업 현안리스트 받아 확실하게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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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얼굴) 대통령은 12일 "경제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 시장을 안방처럼 누비고 다녀야 경제에 활력이 돌고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난다"며 "앞으로 재임 중에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이 진출해 있는 모든 나라의 정상들과 만나고 국민과 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해외순방에서 외교의 포인트를 경제에 뒀다"며 "경제부처뿐 아닌 모든 부처가 관련 있는 기업들의 '현안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도와줄 수 있는 것은 과감하게 도와주고, 안 되는 것은 확실하게 안 된다고 알려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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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얼굴) 대통령은 12일 "경제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 시장을 안방처럼 누비고 다녀야 경제에 활력이 돌고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난다"며 "앞으로 재임 중에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이 진출해 있는 모든 나라의 정상들과 만나고 국민과 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순방에서 외교의 포인트를 경제에 뒀다"며 "경제부처뿐 아닌 모든 부처가 관련 있는 기업들의 '현안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도와줄 수 있는 것은 과감하게 도와주고, 안 되는 것은 확실하게 안 된다고 알려주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 5박 7일 간의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6개의 다자회의와 20개의 양자회담 등 33개의 외교일정과 경제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 취임 기준으로는 1년 4개월동안 전 세계 50여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많은 국가 정상들과 함께한 다자회의에서는 역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자유로운 교역과 평화 구축을 위한 규범 기반의 질서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양자 정상회담에서는 대화 상대 국가별로 특화된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우리 기업과 국민들의 해외 경제 사회 활동, 해외 진출과 상호 투자, 개발 협력 문제에 대해 핵심 사안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와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젊고 활력있는 인구와 방대한 시장을 보유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파트너 국가"라며 "관계 부처에서는 이번 순방에서 도출된 합의와 이행과제들을 차질 없이 챙겨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에 속도감 있게 임해 달라. 특히 신흥 전략시장인 인도, 인도네시아와의 본격적인 경제 협력에 대비해 민간 부문을 포함한 각 급의 다양한 소통 협의 채널도 전면 재점검, 재정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해외순방에서 외교의 포인트를 경제에 뒀다"며 "경제부처뿐 아닌 모든 부처가 관련 있는 기업들의 '현안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도와줄 수 있는 것은 과감하게 도와주고, 안 되는 것은 확실하게 안 된다고 알려주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강조한 '전부처의 산업부화' 주문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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