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가 저평가된 현재 시점이 합병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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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그룹사 합병과 관련해 "내년부터 매출 성장 본격화를 앞두고 주가가 저평가된 현재 시점이 합병의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21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투자자들과 만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통해 이전부터 준비된 결과를 본격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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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그룹사 합병과 관련해 "내년부터 매출 성장 본격화를 앞두고 주가가 저평가된 현재 시점이 합병의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21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세계 유망 바이오 기업을 초청해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과 연결해주는 행사로, 1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린다.
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투자자들과 만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통해 이전부터 준비된 결과를 본격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셀트리온그룹의 성장에 있어 합병은 작은 이벤트일 뿐"이라며 "합병을 마무리해 이른 시간 안에 매출과 이익을 대폭 늘리는 한편, 인류 건강에 대한 궁극적인 난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서 회장은 헬스케어 펀드 조성과 원격진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투자 파트너와 함께 헬스케어 펀드를 구축하고, 증상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의료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원격진료 활성화를 위해선 각국 정부와 협력을 통해 의료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학습하고 집에서도 건강진단 데이터를 의료진과 공유하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회장은 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전 세계를 직접 돌며 판로를 확대해 빠른 시기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상업화에 성공한 6개 제품을 넘어 2030년까지 총 22개 제품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합병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미국 신약 허가 획득으로 내년 EBITDA는 약 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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