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한자리 모인 전국상의 회장단…“엑스포 유치에 총력”
최태원 회장 등 100여명 참석
전국상의 회장단이 4년만에 한자리에 모여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2023 전국상의 회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대한상의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고, 신기업가정신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정부도 기업이 중심이 되는 경제로 나아가는 데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 지방정부, 학계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사회 문제를 풀어나가고 지방을 발전시킬 수 있는 회의체가 필요하다”며 “대한상의 주축으로 이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으며, 저희 힘 뿐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같이 모여 이 문제를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국상의 회장단은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상공인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로 약속했다.
상의 회장단은 “부산엑스포 유치는 우리나라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 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민 대한상의 기획조정본부장 겸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사무국장은 태평양도서국 정상 초청 만찬(5월),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6월), 카리콤 유치교섭 방문(8월) 등을 소개하고, 각 지역상의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급망 지원센터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상의 회장단은 지난달 출범한 전국상의 ‘권역별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센터’의 주요 사업과 지역 상의와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국내 ESG 공시 의무화 등 ESG 리스크 대응을 위한 전국상의 차원의 실질적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의 경우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상의 중심 실천활동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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