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아’ 크리스 에반스 아빠되나, 부인 “점점 엄마가 된다는 생각”[해외이슈](종합)
에반스, "아내는 긍정적이고 행복한 사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바스(42)와 결혼한 포르투갈 배우 알바 바프티스타(26)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 주 케이프 코드의 한 사유지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등 ‘어벤져스’ 동료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알바 바프티스타는 누구인가
11일(현지시간) E! 뉴스에 따르면, 그는 15살에 ‘임포스토라’, ‘조고 듀플로’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워리어 넌’에서 아바 실바 역으로 성공을 거둔 후 2022년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영화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에 출연했다. 어머니가 번역가인 바프티스타는 포르투갈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5개국어에 능통하다.
둘은 언제부터 사귀기 시작했나
두 사람은 2022년 11월에 처음 연결됐고, 2021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서로를 팔로우했다.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 뉴욕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중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을 때 이미 교제 1년 차에 접어든 상태였다.
지난 1월, 에반스는 여친에게 몰래 다가가 "자기야"를 반복해서 외치는 동영상을 올리며 공식 열애 사실을 알렸다.
언제 첫 아기를 낳을까
신혼부부인 두 사람은 아직 자녀가 없지만, 향후 가족을 늘릴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한 적이 있다.
에반스는 지난해 11월 피플과 인터뷰에서 "아내와 아이, 가족을 꾸리는 것은 절대적으로 원하는 일이다. 배우, 화가, 작가 등 최고의 예술가들에 대한 글을 읽어보면 그들 대부분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그들이 만든 작품이 아니라 관계, 그들이 만든 가족, 그들이 찾은 사랑, 그들이 나눈 사랑에 관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41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내오면서 느낀 점이다. 그런 것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프티스타 역시 2020년 보그 포르투갈과의 인터뷰에서 "점점 더 엄마가 된다는 생각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기하다. 경력이 쌓이면서 나만의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일을 멈추고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점을 이상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반스, “내 아내는 아름답고 똑똑해”
한 관계자는 11일 피플과 인터뷰에서 “에반스가 유럽에서 바프티스타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매우 빨리 친해졌다”면서 “에반스는 바프티스타가 자신의 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계속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에반스는 바프티스타를 만난 이후 가장 행복했다”면서 “그에게 모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에반스는 한동안 정착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는 올바른 여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아름답고 똑똑하며 좋은 사람이다. 자선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진정으로 좋은 일을 하는 데 관심이 있다. 매우 긍정적이고 행복한 사람이다. 그런 모습이 남편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두 사람이 결혼했다는 것은 정말 기쁜 소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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