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NO, 손흥민 YES…토트넘 팬들도 원하는 스트라이커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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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팬들도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길 원하는 모양새다.
특히 영국의 저널리스트인 폴 브라운은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나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내내 9번(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할 것 같지는 않다. 히샬리송이 조만간 이 위치로 돌아올 것이다"라며 히샬리송이 조만간 다시 스트라이커로 나설 거라고 했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보다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더 보고 싶어 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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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 팬들도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길 원하는 모양새다.
이번 시즌에 앞서 토트넘이 안고 있던 고민들 중 하나는 확실한 스트라이커의 부재였다. 수 년간 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해리 케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생긴 걱정이었다. 케인의 존재감이 컸던 만큼 토트넘은 케인의 빈자리 메우기를 최우선 과제로 여겼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첫 번째로 꺼내든 카드는 히샬리송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2선에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를 내세웠다. 히샬리송이 왓포드와 에버턴에서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게 이런 선택을 내린 이유로 보였다.
하지만 히샬리송 카드는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히샬리송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득점은 고사하고 연계가 되지 않으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요구하는 바를 수행할 수 없었다. 다행히 2선 자원들과 3선의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의 활약 덕에 부족한 득점력을 메웠다.
부진한 히샬리송을 대신해 스트라이커에 배치된 선수는 바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이 후반전에 교체되어 나가면 왼쪽 윙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리그 4라운드 번리전에서는 아예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여기서 손흥민의 진가가 드러났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뛰어난 연계 플레이를 펼친 것은 물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득점 능력까지 과시했다. 스트라이커에 대한 고민을 단 한 경기 만에 지워버린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맹활약 이후 앞으로도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히샬리송에게 기회를 더 줘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특히 영국의 저널리스트인 폴 브라운은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나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내내 9번(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할 것 같지는 않다. 히샬리송이 조만간 이 위치로 돌아올 것이다”라며 히샬리송이 조만간 다시 스트라이커로 나설 거라고 했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보다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더 보고 싶어 하는 듯하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이 소식을 다루며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트린 데 힘입어 앞으로도 9번 역할을 맡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컵 대회에서도 탈락했기 때문에 히샬리송이 선발로 출전할 일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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