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연 한국엡손 상무 "친환경 제품으로 프로젝터 시장 정상 지킬 것" [fn이사람]

구자윤 2023. 9. 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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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의 기업목적은 고효율, 초소형, 초정밀 기술을 통해 사람과 지구를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엡손 비즈니스의 궁극적 목적이고, 22년 연속 세계 프로젝터 판매 1위 성과는 그런 목적의 결과물이다."

지난 2000년 한국엡손 프린터사업부에 입사해 현재 VP 비즈니스팀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김 상무는 "한국엡손은 글로벌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프로젝터시장 점유율은 최근 3년간 계속 증가세로, 특히 지난해 점유율 36%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8%p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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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째 세계시장 판매 1위 수성
이미지 품질 좋고 설치 편리해 인기
지구 생각한 잉크젯프린터 출시
사회적 가치 만드는 기업 될 것
김대연 한국엡손 상무 "친환경 제품으로 프로젝터 시장
"엡손의 기업목적은 고효율, 초소형, 초정밀 기술을 통해 사람과 지구를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엡손 비즈니스의 궁극적 목적이고, 22년 연속 세계 프로젝터 판매 1위 성과는 그런 목적의 결과물이다."

김대연 한국엡손 상무(사진)는 12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한국엡손에 대해 "보통 엡손 하면 떠올리는 프린터와 복합기는 엡손의 비즈니스 가운데 한 가지 영역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0년 한국엡손 프린터사업부에 입사해 현재 VP 비즈니스팀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김 상무는 "한국엡손은 글로벌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프로젝터시장 점유율은 최근 3년간 계속 증가세로, 특히 지난해 점유율 36%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8%p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터 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엡손 회계연도 매출액은 약 190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최근 출시한 프로젝터들도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엡손 프로젝터의 점유율 상승 비결로는 이미지 품질, 편리한 설치를 꼽았다. 김 상무는 "엡손만의 3LCD 기술력은 압도적인 이미지 품질을 제공해 일반 1칩 DLP 프로젝터 대비 최대 3배 선명하고 밝은 이미지를 구현하며 장시간 시청 시에도 우수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눈 피로도를 낮춰준다"며 "화면을 보정하는 렌즈시프트, 키스톤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사비율의 렌즈 지원으로 설치도 용이하다"고 밝혔다.

그는 "스크린골프나 디지털미디어 아트 같은 콘텐츠 기반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고 있어 이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한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1인가구가 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률이 높아지면서 TV 대신 프로젝터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 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한국엡손의 프로젝터 부문 매출목표는 약 700억원이다. 김 상무는 "각 세부 시장 분야별 고객 수요를 파악하고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스크린골프 시장 내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하는 스크린골프 시장은 특화된 제품 공급 등을 통해 영업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몰입형 미디어아트 시장 또한 높은 내구성 제품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터 부문 외 시장에 대해 그는 "프린터와 복합기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환경부하를 많이 일으키는 레이저프린터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올해 출시한 친환경적 잉크젯 비즈니스 복합기 신제품을 홍보해 전체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시장점유율 1위나 매출액 자체에 연연하지 않고 고객가치,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사업목적을 두고 노력하고자 한다"며 엡손 제품에 대한 많은 관심과 경험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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