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11월 15일 경기도서 개최…"참여 폭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영화 시상식으로는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대종상영화제가 오는 11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대종상영화제를 주최하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59회 대종상영화제 개최 계획을 공개했다.
연합회는 "이번 영화제는 역대 최초로 경기아트센터와 공동 주최한다"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서울에 집중됐던 영화의 저변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내 영화 시상식으로는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대종상영화제가 오는 11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대종상영화제를 주최하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59회 대종상영화제 개최 계획을 공개했다.
연합회는 이번 영화제의 키워드로 '새로운 대종상'과 '공정한 대종상'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스타 위주의 대종상을 지양하고, 참여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의 대상도 단역 배우, 스턴트 배우, 보조 스태프 등으로 확대한다.
또 사회 각 분야의 유명 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대중적 관심을 확산하기로 했다. 홍보대사엔 배우 이순재도 포함됐다.
대종상 심사는 예심과 본심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평단과 기자단이 참여하는 예심에서 지난해 10월 1일∼이달 30일 개봉작을 대상으로 5∼6배수의 후보작을 추리고, 본심에선 전문 심사위원단과 국민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정한다.
국민 심사위원단은 온라인 신청을 받아 선발한 100명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투표권도 가진다.
지난해엔 1만명의 국민심사단 구성에 대체불가토큰(NFC) 발행 방식을 도입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이장호 통합위원장과 양윤호 집행위원장은 이날 NFC 전량 회수 방침을 밝혔다.
개최지가 서울이 아닌 경기도란 점도 이번 영화제의 특징이다. 연합회는 "이번 영화제는 역대 최초로 경기아트센터와 공동 주최한다"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서울에 집중됐던 영화의 저변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종상영화제는 1962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국내 대표적인 영화 시상식이지만, 내부 갈등과 수상작 선정의 공정성 논란으로 권위가 추락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엔 영화인들이 대종상영화제 정상화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했고, 그해 영화제에선 심사 방식을 대폭 바꾸는 등 쇄신안을 도입했다.
연합회는 올해 영화제의 부문별 후보작 등은 다음 달 중순 공개할 예정이다.
ljglor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李, 김혜경 재판에 "먼지털기 희생제물…죽고싶을 만큼 미안"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스쿨존서 70대 몰던 승용차 인도 돌진…행인 부상·반려견 즉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