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印尼 석화단지 찾은 조코위 “생산 차질 없도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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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롯데케미칼이 현지에서 조성 중인 석유화학단지 건설 현장을 찾았다.
12일(현지 시각) 업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반튼주 칠레곤에 위치한 롯데케미칼의 '라인(LINE·LOTTE Indonesia New Ethylene)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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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외국인 투자 중 최대”
8일 양국 정상회담 후속 조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롯데케미칼이 현지에서 조성 중인 석유화학단지 건설 현장을 찾았다.
12일(현지 시각) 업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반튼주 칠레곤에 위치한 롯데케미칼의 ‘라인(LINE·LOTTE Indonesia New Ethylene)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했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창사 이래 추진하는 최대 규모 해외 투자다. 총사업비 39억달러(한화 약 5조1700억원)를 들여, 오는 2025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대규모 석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향후 이곳에서 연간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PL) 52만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톤 등 석유화학제품 17종을 생산될 예정이다. 완공 후 연간 2조4000억원 규모 매출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코위 대통령은 “라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투자 중 규모가 가장 크다”며 “기존 제품의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고 했다.
그는 “롯데케미칼이 2025년 3월 즉시 생산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운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1만3000개 일자리가 생기고 공장이 가동되면 1000개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 8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요청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한국 투자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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